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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진 죽변서 `바다의 로또` 밍크고래 죽은채 발견...7200만원 위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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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호환 작성일19-10-09 12: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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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 8일 울진 앞바다에서 통발줄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죽변항으로 옮겨지고 있다.   
[경북신문=박호환기자] 제18호 태풍 ‘미탁’이 휩쓸고 간 울진군 죽변 앞바다에서 길이 6.7m의 '바다의 로또' 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.

  울진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52분께 울진군 죽변항 남동방 10.5해리 해상에서 죽변선적 통발어선 A호(9.16t)가 그물을 올리던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.

밍크고래는 길이 670㎝, 둘레 395㎝이며 죽은 지 1~2일 경과한 것으로 추정됐다. 최근 죽변항 인근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.

  울진해경은 죽은 밍크고래에서 불법 어구에 의한 고의 포획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.

이 밍크고래는 이날 오전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7200만원에 위판됐다.
박호환   gh2317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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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